2028 대입 개편 2탄｜수능, ‘선택형’에서 ‘통합형’으로의 대전환

1. 선택형 수능에서 통합형 수능으로… 무엇이 달라졌나?

2028학년도부터 수능은 큰 틀에서 ‘선택형’에서 ‘통합형’으로 전환됩니다. 과거 수능에서는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 구조를 취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공통 과목(수학Ⅰ, 수학Ⅱ)을 모든 학생이 응시한 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었죠.

그러나 2028 수능에서는 선택과목 제도가 사라지고,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과목을 응시하는 ‘완전 통합형’으로 바뀝니다.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어: 화법과 언어 , 독서와 작문, 문학 → 모두 공통 응시
• 수학: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 모두 공통 응시
• 탐구영역: 통합사회 + 통합과학 → 모두 응시 (사회/과학 각각 하나씩)
• 직업탐구: 성공적인 직업생활 1과목만 공통 응시

이것은 계열 간 유불리 문제를 줄이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기반한 평가로 수능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목적이 담겨 있다고 하네요.

요약
선택형 → 통합형 구조로 전환

국어·수학·탐구는 모두 동일 과목 응시

문과/이과 구분 없는 수능이 현실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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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어 영역: 세 과목이 하나로 통합

국어 영역은 이제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세 과목을 모두 공통적으로 응시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선택과목 구조였지만, 이제는 국어능력을 다각도로 측정하기 위해 모든 학생이 동일한 문항을 응시하게 됩니다.

• 화법과 언어: 담화 상황에 맞는 표현력, 문법 지식
• 독서와 작문: 다양한 분야 글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
• 문학: 문학 작품의 의미를 분석하고 감상하는 능력

이러한 통합 출제는 단순한 언어 지식을 넘어 사고력, 비판력, 창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평가원은 이를 통해 ‘능동적 언어 사용자’로서의 역량을 확인하고자 한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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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학 영역: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전원 응시

2028 수능의 수학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과목을 모두 응시합니다. 기존의 선택과목 체제(미적, 기하, 확통)에서 벗어나, 수학적 기본 역량을 고르게 평가하려는 목적입니다. 기존에는 문과학생들이 선호했던 확률과 통계 과목이 공통과목으로 바뀌면서 확통과목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 대수: 지수함수, 로그함수, 삼각함수, 수열 등
• 미적분Ⅰ: 극한과 연속, 미분, 적분
• 확률과 통계: 경우의 수, 확률, 통계 해석

이와 함께 단답형 문항이 전체의 30%를 차지하여, 단순 계산력과 사고력을 함께 평가합니다. 이처럼 통합 수학은 계열 간 형평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듯 합니다. 

4. 탐구 과목, 완전히 새로워진다!

기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나 과학탐구에서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었죠? 그러나 2028 수능에서는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반드시 모두 응시해야 합니다.

•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등의 개별 과목 → 통합사회
• 과학탐구: ‘물리Ⅰ’, ‘생명과학Ⅰ’ 등의 개별 과목 → 통합과학

그럼 점수는 어떻게 처리되냐고요?

✅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의 점수는 분리 계산됩니다.
✅ 응시 시간도 각기 다르게 운영되며, 시험지도 따로 나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계열 구분 없이 폭넓은 사고력과 통합적 이해력을 평가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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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적표에는 뭐가 어떻게 표시될까?

 

2028 수능의 성적표 구성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영역별로 평가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죠.

영역평가	방식	성적표 표시 항목
국어, 수학, 탐구	상대평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	등급만 표시

 

✅ 영어와 한국사는 기존처럼 절대평가로 유지되며, 등급만 기재됩니다.
✅ 반면 국어, 수학, 탐구는 상대평가 체제로, 점수 간 비교가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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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직업탐구 영역도 바뀐다!

직업탐구 영역 또한 크게 개편됩니다.
기존에는 선택형 과목 1~2개를 응시했다면, 이제는 ‘성공적인 직업생활’이라는 과목을 공통으로 응시하게 됩니다.

• 직업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성공적인 직업생활’ + 선택과목 1개를 응시하거나,
• ‘성공적인 직업생활’ 1과목만 응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직업계열 학생들에게도 핵심역량 중심의 평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개편입니다.

 

7. 2028 수능 개편안의 장단점 비교 

   1) 2028 수능 개편안의 장점

 

   가. 통합형 사고력 평가

• 기존 선택과목 체제에서는 과목 간 난이도 차이로 인해 "과목 유불리 논란"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 2028 수능에서는 공통과목 중심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학생 간 점수 비교의 형평성이 높아짐.

 나. 통합형 사고력 평가

• 과목 통합으로 인해 단순 암기보다는 융합적 이해와 사고력이 강조됩니다.
• 실생활 기반 문제나 자료 해석 중심 문제 비중이 늘어나 실제 문제 해결력이 평가됨.

 다. 선택 부담 감소

•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유리할까 하는 전략적 고민이 사라짐.
• 교과의 기초 개념과 전반적인 이해에만 집중해도 충분한 준비가 가능함.

라. 직업계 학생 대상 공통과목 도입

• '성공적인 직업생활' 같은 직업 공통과목 도입으로, 다양한 계열의 학생들에게도 수능 응시 기회 제공.
• 기초 직업소양 중심으로 개편돼 학습 방향이 명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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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8 수능 개편안의 단점

 

가. 학생 개별 특성 반영 한계

• 기존 선택과목 체제는 학생이 잘하는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지만, 통합형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어려움.
• 예: 수학에서 기하를 잘하던 학생도 이제는 미적분과 확률통계를 모두 학습해야 함.

나. 학습량 증가 가능성

• 과목 통합은 범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과목의 핵심을 융합해 구성하기 때문에, 오히려 체감상 학습량이 늘었다는 목소리도 있음
• 특히 탐구영역(통합사회·통합과학)의 경우, 영역당 기존 두 과목 수준의 공부가 필요함.

다. 변화에 따른 혼란

• 제도 초기에는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새로운 평가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혼란을 겪을 수 있음.
• 예시 문항과 시범 적용 등은 있지만, 실제 적용 전까지는 예측이 어려움.

라. 교육 현장의 부담

• 교사 입장에서는 기존의 교과서나 수업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교육 콘텐츠 전면 개편이 필요.
• 학생별 맞춤형 수업 설계가 어려워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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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 자주 묻는 질문들

Q1. 모든 학생이 똑같은 시험을 보면 유불리가 없을까요?
A1. 공통 과목 체제는 과목 간 유불리보다는 개인의 학습 수준에 따른 ‘진짜 실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Q2. 탐구 두 과목 모두 필수라고 하면, 수험 부담이 더 커지는 건가요?
A2. 오히려 과목 수는 같고, 과목명이 통합되면서 ‘분산된 학습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Q3. 직업계 고등학생도 이제 수능 준비가 더 어려워지나요?
A3. 아니요. 공통과목이 생기면서 오히려 기초직업 역량 중심으로 학습 방향이 명확해집니다.

Q4. 영어와 한국사는 변하지 않나요?
A4. 네, 두 과목 모두 기존과 동일하게 절대평가로 유지됩니다.

Q5. 학종 위주 전형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A5. 수능 반영 방식은 대학별 자율이므로, 수시에서도 통합형 수능 결과가 반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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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2028학년도 수능은 통합형 사고력, 공정한 비교 가능성, 교과 내실화를 핵심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선택과목 전략에 의존했던 과거 방식과 달리, 앞으로는 기초 개념과 논리력이 중요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교육부 공식자료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예시문항을 참고해보세요.

 

다음번 시리즈 2028 대입개편안 3탄-고교학점제(제도의 목표와 방향 그리고 선택전략 등)로 곧 찾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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